4월 3일 MLB 세인카디 vs LA에인절

선발 투수

STL : 소니 그레이(1승 3.6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개막전이었던 28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절대적 강점이라고 할수 있는 홈 낮 경기에서 압도적인 투구가 나오지 못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그래도 상대가 미네소타가 아닌 에인절스인지라 반등의 여지는 꽤 있는 편.

LAA : 키쿠치 유세이(1패 4.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화이트삭스와 원정 개막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키쿠치는 휴스턴 시절의 강력한 모습을 재현하지 못했다. 즉,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온건데 원래 시즌 초반 낮 경기 약점이 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

선발 : 세인트루이스가 우위를 점유중.

불펜진

STL : 타이 브레이크 2이닝에서 6실점. 1차전도 그렇고 2차전도 그렇고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투수들은 주자가 뒤에 있으면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5,6회에 나와야 할 투수들이 연장전에서 무너진다는건 승리조 외엔 그냥 믿지 말라는 이야기다.

LAA : 핸드릭스 강판 이후 5이닝 5실점. 벤 조이스의 블론이야 8회말 2사에서 나온 1루수 스캐뉴얼의 어이없는 실책 때문이라고는 해도 맥다니얼스의 3실점은 심했다. 결국 이 팀 역시 조이스와 젠슨 둘만 믿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불펜 : 좋지 않은 의미로 막상막하

타격

STL : 핸드릭스 상대로 고전하다가 후반에 힘을 내면서 조던 워커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렸다. 그러나 10회말 1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개막 시리즈와 다르게 이번 시리즈는 확실하게 매듭을 짓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LAA : 리버라토레와 에인절스의 불펜 상대로 9점. 특히 홈런 없이 9점이었는데 이틀 연속 타이 브레이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정규 이닝에서 잘해주는게 더 중요할 것이다. 호르헤 솔러의 부진도 극복해야 하고.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이틀 연속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은 연장전에서 비참하게 무너졌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선 마무리도 쓸수 없는 상황. 에인절스는 그에 비해서 불펜 운용의 여유가 조금 있는 편이다. 그레이와 키쿠치의 개막전 투구, 그리고 이번 시리즈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막상막하에 가까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작년 헬슬리 휴식일의 경우 패배 확률이 극도로 높았다. 불펜 운용이 더 여유가 있는 LA 에인절스가 승리를 가져가지 싶다.

예상 스코어 6:4 LA 에인절스 승리

승1패 :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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