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NPB 요미우리 vs 한신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아카호시 유지(6승 6패 2.1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DeNA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카호시는 가끔씩 나오는 야외 구장 징크스가 터져버린바 있다. 금년 한신 상대로 2경기 10이닝 7실점으로 2패를 당했는데 2경기 연속 부진한적은 없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듯 했던 집중력이 홈에서 가라앉은게 너무나 치명적이다. 11회까지 안타 4개면 그야말로 할 말을 잃은 레벨. 3이닝을 잘 버티다가 11회초 무너진 불펜은 후나바마사가 좌타자를 막지 못한게 컸다.

한신 타이거즈는 존 듀플란티에(6승 3패 1.42)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2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0삼진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듀플란티에는 최근 4경기에서 무시무시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좋은 편이었는데 돔 구장 투구도 좋은 투수라는 점은 주목해야 할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 이오리에게 막혀 있다가 11회초 2점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할 계기를 마련했다는게 크다. 다만 10회까진 무득점에 모든 점수가 홈런으로 나왔다는건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이야기.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 총합력만 본다면 리그 최강이다.

전날 경기는 이번 시즌 전통의 일전 스타일을 압축해서 보여준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두 팀이 모두 투수력으로 드잡이질을 하다가 마지막에 한신이 승리하는 시나리오로 가고 있다는 것. 듀플란티에는 전날 무라카미가 보여준 투구를 충분히 재현할수 있는 투수. 관건은 역시 아카호시인데 직전 경기의 부진도 있고 금년 유독 한신 상대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1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요미우리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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