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는 조지 커비(3.60)가 엘리미네이션 경기의 선발로 나선다. 1차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커비는 8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은 편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의 문제가 하필 가을 야구에도 그대로 터지고 말았다. 결국 홈에서도 홈런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 3.2이닝동안 7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정말 마무리 무뇨즈 1명 믿고 가야 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1승 1.84)이 최종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6일 ALDS 2차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스쿠발은 여전히 에이스의 위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에게 필요한건 타선의 지원 그것 하나 뿐일듯. 4차전에서 시애틀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터트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드디어 기다렸던 화력이 터졌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다른건 둘째치고 득점권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가장 큰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가을 야구에서 은근히 제 몫을 하고 있다.
결국 여기까지 왔다. 커비와 스쿠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막상막하 그 자체. 이번 경기 역시 후반 불펜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후반 강점은 디트로이트가 가지고 있고 시애틀의 불펜도 흔들리고 있다. 후반에 강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디트로이트 승리
승1패 : 1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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