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NPB 오릭스 vs 지바롯데

오릭스 버팔로스는 타지마 다이키(5승 7패 3.3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지마는 소프트뱅크 상대 원정 부진이라는 징크스를 전혀 이겨내지 못했다. 그만큼 팀을 타는 편인데 치바 롯데 상대로 시즌 첫 완봉승 이후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심하게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츠의 투구에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홈 경기 부진이 갈수록 심화되는 중. 주자가 득점권에 나가도 전혀 불러들이질 못하고 있다. 4.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카와세 켄토가 나름 고생 많이 했다.

치바 롯데 마린스는 키무라 유토(2승 1패 3.33)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4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키무라는 그야말로 득점권에서 비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발로서의 기대치가 QS 내외인데 돔 구장 약점이 있다는건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펜서 하워드 상대로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이후 라쿠텐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타격 부진은 이 팀이 최하위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5.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실점이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양 팀 모두 현 시점에서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할수 없다. 이번 경기 역시 저득점 가능성이 높은 편. 타지마와 키무라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엔 불안 요소가 너무나 많다. 문제는 치바 롯데의 경우 최근 원정에서 좌완 상대시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고 미야기에서 오사카까지 이동후의 타격은 기대할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불펜의 소모가 너무도 심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1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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